토야바바의 예뻐지는 하루


성관계 경험이 없어도 세균성 질염이 생길 수 있나요?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염증이나 기타 질병들이 꼭 성관계를 통해서만 생긴다고

생각들을 하시는데요. 실제로 꼭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너무 청결한 여성들이 한번씩

이런 질염에 걸리게 됩니다. 따갑고 간지럽고 뭐가 나거나

하기도 하는데요. 정말 황당하죠. 갑자기 이런 병이

생기면 말이죠. 근데 원인이 한가지 있습니다.

(부득이 사진은 관련이 없는걸 올립니다. )


전혀 성관계 성관계 경험이 없어도 세균성 질염이 생길 수 있나요? 

이렇게 물어오신다면 대답은 " 그렇다"입니다. 이유는?

복잡한걸 싫어하니깐 간단히 말씀드릴께요.


실제 여성의 질 입구나 내부에는 우리가 생각하기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세균들이 살고있습니다. 정말 다양하죠.

마치 우리의 입안과도 비슷합니다. 우리의 입안도 양치를 할때

빼고는 금새 여러 종류의 세균들이 번식하며 살아가지만

실제로 우리 입안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없죠.




하지만 우리의면역계가 약해지면 어떨까요? 평소에 입안에

있으면서 문제가 안되던 것들도 상당한 위협을 가하기도 하죠.

마찬가지로 여성의 질도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때에 따라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게 여러 종류의 질염입니다.

특히 성관계 경험이 없어도 세균성 질염이 생겼다면 그건 

질 속에 사는 유산균성분의 세균이 죽었기 때문이에요.




이녀석은 사람의 항문 주위에도 서식합니다. 유산균이라고 하니

요쿠르트가 생각나지만 같은 종류는 아니구요. 비슷한 종류의

유산균세균입니다. 그런데 이세균들은 질내에 살면서

아시다시피 유산균이 몸에 이롭듯이 질내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이 유산균은 한번 박멸되면 좀처럼 다시 자연

적으로 생성되기 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립니다.




이 유산균 세균들은 질내의 세균간에 균형 조절을 해줍니다.

다시말해 다른 나쁜 세균들이 너무 번식해서 질염을 일으키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것이지요. 그런데 이 유익한 세균이

다 죽어버리면? 당연히 나쁜 세균들이 번식하여 질염이 발생

할 수 있는 거에요. 그럼 왜 이 좋은 유산균 세균들이 죽을까요?




물론 성행위를 통해서도 전염되지만 성관계 경험이 없어도 

세균성 질염이 생긴 경우는 보통 비누로 질내부까지 

너무 깨끗하게 씻어냈거나, 질 세정제를 이용해서 유익한

세균까지 모조리 죽여버려서 유산균 세균들이 사라지자 

나쁜 균들이 질염을 일으킨것입니다. 따라서 너무 깨끗한

여성들이 이유없이 질염에 걸리곤 합니다. 




만약 지금 질염으로 고생하신다면 병원에 문의 해보시구요.

앞으로는 질을 씻으실때 비누로 씻지 말고 씻더라도 주변만

씻으시고 내부는 절대로 씻어내지 마세요. 그냥 깨끗한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로 물로만 씻어내셔도 충분합니다.

한번 죽은 유산균세균이 다시 자리 잡기는 상당히 오래 걸리니

계속 한동안은 물로 씻고 질염 발생 부분에는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바르거나 약을 드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