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야바바의 예뻐지는 하루


" 로즈마리 물줘봤어요 "


무더운 여름이 되다보니 저희 집 식물들도

목이너무 마른가 봅니다. 

보통 식물을 키우실때 실패하시는 이유중 

한가지가 바로 이 물주기입니다. 

물을 꼭 줘야할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식물의 뿌리에 있는 작은 양분 흡수관이 

말라서 뿌리가 쓸모없게되고 그때 물을 준들

물을 흡수하지 못하여 사망하죠 ㅠㅠ

또는 물을 너무 많이 주셔서 죽이기도 하는데요.

식물은 영양분 흡수관을통해 먹기싫어도 

계속 자동으로 물을 흡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 뿌리가 썩어서 죽기도하죠. 

따라서 식물 잘 키우는 요령이 있다면

간단하게 말해서 " 물 잘주기 " 입니다. 

오늘은 로즈마리와 같은 방향성 식물인

허브들 물주기를 배워볼거에요. 

허브가 특히 물주기가 까다롭죠?



제가 씨앗부터 뿌려서 

그것도 투명 플라스틱 일회용

컵에서 키우고 있는 로즈마리입니다. 

어릴때부터 키워서 약 두달이 된건데요. 

물주기만 잘해도 아주 싱싱하게 잘

자라줍니다. 

지금 인터넷으로 화분과 흙을 주문한

상태라 조만간 완전히 새로운 

집으르 이사를 해줄 계획이에요 ^^

암튼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도

죽지않고 살고있는 비결은? 

네~ 바로 적절한 물주기랍니다. 

그럼 로즈마리 물주기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해 주면 좋을까요?




우선 이사진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두사진에서다 

로즈마리들이 머리가 푹~~

숙여져있습니다. 

죽겠다는거죠 ㅋㅋ

우리 사람도 목마르면 

머리를 푹~숙이고 

힘들어하듯이 

땡볕에서 이렇게 

있다보니 

얘들도 목말라서 고개를 못들고

이렇게 쳐져 있어요. 

사실 이정도에서 물주는것은 좀

잔인한거죠...

미리 로즈마리 물주기 했다면

좋은데 저도 바빠서 오늘에서야

봤네요. 



물을주고 좀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고개를 다시들고 

빳빳하게 서있습니다. 

사실 거의 모든 허브들은 비슷하지만

특히 라벤더와 로즈마리는 

목이 마른경우 이렇게 고개를 떨구죠. 

하지만 이때 주기 보다는 

그전에 미리 알아 차리고 주시는게

좋습니다. 

잎을 가만히 보시면 

언제 줘야하는지 신호가 와요. 

힘이 없어 보인다... 싶을때 주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보기보다 로즈마리 물주기 까다롭진

않지만 물을 너무 많이 주시게되면 

잎이 타들어가듯이 새까맣게 변하거나

아니면 물이 너무 많으면 잎이 

동글동글 말리기도 합니다. 

적절한 물주기가 힘들죠.. 




풍성하게 아주 잘 자라주고

있어요. 무럭 무럭 자라주길바랍니다. 

손으로 만지면 향기도 나죠.

잎이좀 딱딱하고 크고 

그럴땐 물을 안주셔도 됩니다. 

그런데 잎이 약간 힘이 없다??

뭐 이럴땐 물주세요.

정확히 언제날짜를 정하긴 어렵지만

보통 크기의 화분이라면 

일주일에 한번이면 충분해요. 

물을 줬을때 물이 화분 바닥으로

흘러 나올정도로 주시고 

배수가 좋은 토양이라면 

일주일에 한번이면 충분합니다. 

그래도 수시로 관찰하시는게 좋겠죠?



그냥 대충 심어놔도 무럭 무럭 자라주네요.

이녀석들이랑 라벤더들이랑 등등

여러 식물들이 저렇게 살아갑니다. 

씨를 뿌렸더니 거의 다 발아가되서..

지인들 나눠주고도 남아서 우선 

저렇게 방치하는 중입니다. 

이제 좋은 화분으로 각자 이사를 갈

계획이니 기분이 좋네요. 

그럼 잘 키워보세요~